초등 아이와 함께 하기(캠핑 놀이, 조약돌 마카펜, 불멍, 불꽃 놀이)

요즘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주말이나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할 거리를 찾아보곤 한다.

맞벌이 가정이라면 매일 아침 회사 출근 후 저녁에 들어오면 집안 청소에 저녁을 먹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게 된다.

아이들에게 짜증이라도 부리지 않으면 다행이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있어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요즘아이들은 바쁘기도 참 바쁘다. 학교 갔다 학원을 가고 운동이라도 있으면 체육관에 들리기도 한다. 바쁜 우리 일상에 아이들과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지고 함께할 거리가 없어 아이들과 소원해 지기가 쉬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 거리를 좁히기 위해 아이들과 주말 여행을 계획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펜션, 풀빌라, 호캉스들을 가기도 하지만 사실 함께 여행은 가지만 함께 놀지는 않게 된다. 

그래서 캠핑장을 많이 이용하게 되었다. 캠핑장을 가게 되면 아이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잠깐의 여유를 만들어 보려고 많은 것들을 노력해 보았는데 간단하면서도 함께 숨 쉴 수 있는 놀이를 몇 가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마카펜 그림 그리기

마카펜을 이용한 조약돌 그리기

캠핑장에 가게 되면 좋은 풍경들이 주변에 가득하다. 가만히 앉아서 경치만 즐기더라도 몸이 가벼워 진다.

주변에 개울이나 놀이터가 있으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기도 한다. 하지만 멀리 가는 게 사실 부모 입장에서는 그렇게 내키지만은 않는다.

아이들에게 마카펜과 스케치북을 함께 줘보자

우리는 항상 그림을 그릴 스케치북과 그리기 용품을 가지고 다닌다.

애들을 키워보면 알 것이다. 집에서도 항상 벽에 그리기 좋아하는 것을 밖에서 나와서 그리는 그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릴 것이다. 

텐트에 들어가 그릴 수도 있지만 텐트 밖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아이들이 주변 자연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내 마음도 넓어지는 것 같다. 

조그마한 조약돌이 있으면 그곳에 그리기도 하는데 그 조약돌은 아이들의 보물이 되곤 한다.

조약돌을 고정된 팩 위에 올려놓아 보자 집에 갈 때까지 즐거울 것이다.

(이때 지워지는 마카펜이 있으니 지워지는 마카펜을 추천한다.)

 

2. 마시멜로 굽기

화로에 마쉬멜로

감성 캠핑의 묘미는 파이어 화로다.

캠핑 텐트를 칠 때까지는 힘이 들겠지만 집에서는 먹을 때 신경이 쓰여 먹을 수 없었던 음식들을 캠핑장에서 먹는다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기름이 많이 튀는 삼겹살은 불판에 구워 먹고 냄새가 많이 나는 생선을 구워 먹기도 하는데 아이들의 맛있는 간식을 만들 때도 있다. 맛있는 군고구마는 화로에 넣어 두고 마트에서 구한 마시멜로를 불에 넣어 보자. 

달콤한 마시멜로가 살살 녹는다.

설탕을 넣고 구운 쪽자 맛이 나기도 하고 초코파이 속에 들어있는 마시멜로가 녹아내리는 것 같다.

여기서 살짝 팁을 주자면 마시멜로는 오래 구우면 타기 때문에 오래 넣어 두면 안 된다. 

살살 돌려가면서 열만 가한다고 생각하고 구워야 된다. 노릇노릇하게 익는다면 굿 녹은 부위까지 한입에 쏙 넣어 먹어보자.

아직 덜 녹은 부위가 있다면 다시 한번 살짝 구워서 먹으면 된다.

 

3. 불꽃놀이

캠핑 불꽃놀이(스파클라 폭죽)

맛있는 음식을 다 먹었다면 화로에 불멍을 하게 되는데 가만히 멍하게 앉아 있다 보면 불에 취해 바쁜 일상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들이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조용히 주변을 즐기다 보면 아쉬운 시간이 생기게 될 것이다. 

이때 숨겨둔 폭죽을 꺼내보자 구매할 때는 대용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할 것이다.

폭죽을 꺼내 들면 멀리 떨어져 있던 아이들이 모여들 것이다.

펑펑거리는 폭죽은 위험하니 스파클러를 사용해 보자

한 개만 들고 있으면 심심하니 두 개를 주면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한다.

불꽃이 꺼지기 전에 다시 불을 이어 붙여주자

하트도 그려보면 맑고 고운 아이들 눈빛이 선할 것이다.

 

아이들 과 캠핑 장 여행 음식 종류

아이들 간식